악마가 준 선물, 감자 이야기 (알마79코너)

악마가 준 선물, 감자 이야기 (알마79코너)
악마가 준 선물, 감자 이야기 (알마7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래리 주커먼/박영준
출판사 / 판형 지호 / 2000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크기) / 327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안데스 산록에서 잉카인들의 식량이었던 감자는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유럽과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하지만 이 안데스의 보물 감자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 처음엔 관상용의 정원 식물로, 또는 최음제로 오인되어 정작 식용 단계에서는 악마의 식물이라 하여 배척을 받는다. 서구인들은 감자를 두려워했고, 멸시하며 비웃었다.

하지만 춥고 습하고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이 강인한 식물은 소작농의 대체식량으로, 또 투기 자금으로 자리잡는 데 성공한다. 또한 감자는 가난한 도시 노동자들의 식량으로 시간, 공간, 노동, 연료 부족 문제들을 해결하기도 했다. 넓게는 인구폭발과 기근에 영향을 끼치고, 좁게는 토지의 이용과 가사일에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감자를 매개로 하여 작은 일상으로 파고 든다. 지은이는 농부, 부뚜막, 공문서와 회상록, 연료와 부엌세간 등의 자질구레한 자료들을 들춰내어 묻혀 있던 일상의 미세한 역사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스페인 정복자의 이야기로 시작한 이 책은 1770년경부터 1914년까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감자가 2백년 동안 계속된 편견을 어떻게 극복하고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미국에서 사회적인 힘을 얻게 되었는지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책의 끝머리에는 원서에는 없는 조선의 감자를 덧붙여 세계사 안의 감자와 더불어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목차

001. 왜 하필 감자인가
002. 머리말
003. 안데스의 보물 - 페루와 유럽 1550~1650
004. 비참한 이들의 위안 - 아일랜드 1650~1800
005. 슬픈 감자 - 영국 1650~1800
006. 감자 만세! - 프랑스 1650~1800
007. 평등한 식탁 - 미국 1685~1800
008. 감자의 승리 - 영국 1800~1900
009. 포위된 요새 - 아일랜드 1800~1845
010. 경제적인 무기 - 프랑스 1800~1914
011. 검게 타버린 감자 - 아일랜드 대기근 1845~1849
012. 감자와 인구 - 영국과 아일랜드
013. 음식 혁명 - 미국 1800~1914
014. 좋은 친구 - 영국의 생선튀김과 감자튀김
015. 또 하나의 축복
016. 조선의 감자
017. 참고문헌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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