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음식 (알오38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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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역사가들은 일본의 문화를 수용의 문화와 약탈의 문화로 구분한다. 고대 한반도의 대륙 문화가 일본에 수용되어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었고, 중세 임진왜란으로 인한 약탈의 문화가 일본 문화를 한 차원 높여놓았다. 이 책은 음식 문화의 측면에서 바라본 한일 관계이다. 재일 교포 2세인 저자는 일본에서 태어나 거기에서 생활하면서 일본 음식과 한국 음식 사이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본 음식 문화의 원형이 바로 고대 한반도에 있음을 확인한다. 이는 여러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 언어학적 측면에서 음식이나 그릇 등의 명칭이 한반도의 고어에서 유래했음을 통해 논증하고 있다. 저자는 주방 도구, 스시, 술부터 조선 통신사에 이르는 10개의 소재를 통해 그 양상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한편 저자의 이 작업은 불고기나 김치 등을 너무나도 당연히 자신들의 고유 음식으로 알고 있는 지금의 일본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기능까지 담당한다. 우리는 그들의 왜곡이 '역사'라는 거시 세계에 머물지 않고 이렇듯 생활 속의 구체적인 지점에서까지 이루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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