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찬장 구경 - 달그락 달그락 젊은 마님들의 그릇 이야기 (알오27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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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두 지은이, 잡지 에디터 장민과 도예가 주윤경도 늘 남의 집 찬장에 관심이 많았다. 두 사람은 눈길이 가거나 탐나는 그릇을 볼 때마다 그 주인에게 찬장을 통째로 보여 달라고 부탁하며, 신나게 남의 집 찬장 구경을 다녔다.
책에는 그렇게 만난 열 명의 찬장이 소개돼 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겹치는 그릇도 취향도 없을 정도로 제각기 개성이 넘친다. 만난 사람들의 면면도 가지각색이다. 유치원 교사를 하던 전업주부부터 집밥을 맛보고 배울 수 있는 ‘호호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요리가 취미인 사업가, 영화 미술감독, 공간 데코레이터, 다루기 까다로운 백자로 차제구를 만드는 도예가, 사용할 그릇을 직접 빚고 굽는 카페 주인, 빈티지를 사랑하는 작가, 결혼 몇 년 만에 작업실에 첫 살림을 낸 사진가, 레스토랑 오너 셰프 등등.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지만, 사실 이들의 찬장은 그저 살림하고, 요리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여느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개수나 종류가 보통 가정집과는 다르지 않겠냐는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사실 수집가가 아니어도 이미 대다수의 주부들은 수집을 어느 정도 하고 있다.
당장 내 어머니의 찬장만 떠올려봐도, 언제 이렇게 많이 모았을까 싶을 정도로 그릇이 넘쳐나지 않던가. 그중 애지중지 아끼는 그릇을 드디어 장만하던 순간 어머니는 어떤 마음이었을지 그려보면, 따끈하고 말간 국 한 사발과 마주했을 때와 같은 온기가 퍼져나갈 것이다.
책에는 그렇게 만난 열 명의 찬장이 소개돼 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겹치는 그릇도 취향도 없을 정도로 제각기 개성이 넘친다. 만난 사람들의 면면도 가지각색이다. 유치원 교사를 하던 전업주부부터 집밥을 맛보고 배울 수 있는 ‘호호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요리가 취미인 사업가, 영화 미술감독, 공간 데코레이터, 다루기 까다로운 백자로 차제구를 만드는 도예가, 사용할 그릇을 직접 빚고 굽는 카페 주인, 빈티지를 사랑하는 작가, 결혼 몇 년 만에 작업실에 첫 살림을 낸 사진가, 레스토랑 오너 셰프 등등.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지만, 사실 이들의 찬장은 그저 살림하고, 요리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여느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개수나 종류가 보통 가정집과는 다르지 않겠냐는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사실 수집가가 아니어도 이미 대다수의 주부들은 수집을 어느 정도 하고 있다.
당장 내 어머니의 찬장만 떠올려봐도, 언제 이렇게 많이 모았을까 싶을 정도로 그릇이 넘쳐나지 않던가. 그중 애지중지 아끼는 그릇을 드디어 장만하던 순간 어머니는 어떤 마음이었을지 그려보면, 따끈하고 말간 국 한 사발과 마주했을 때와 같은 온기가 퍼져나갈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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