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알바1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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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치킨은 맛이 없다”고 주장한다.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주장이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맛이 없다”는 까탈스러운 입맛이 작용한 결과가 아니다. “맛이 없다”라는 주장을 통해 그는 “치킨은 맛있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우리의 관성을 흔든다. 그리고 밥상 위에 놓인 치킨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추적해나간다. 다시 말해, 그는 “맛이 없다”는 주장을 통해 치킨이 왜 맛있게 느껴지는지, 정말 맛있는 닭으로 만들어지는지, 치킨의 유통 가격은 적절한지 등을 돌아보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황교익은 우리의 기호를 추동하는 ‘어떤 힘’에 주목한다. 우리는 특정 음식에 대해 맛있다, 맛없다를 구분하는 것이 개개인의 고유한 입맛에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그것은 틀렸다. 음식에 들러붙은 판타지를 거두어들이면 나의 입맛을 교묘하게 조종하고 있는 자본과 정치권력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그는 한국음식의 관성화된 이미지에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일종의 판타지를 거두어들이는 작업이다. 오천 년 전 단군 신화의 마늘부터 현대의 유튜브 먹방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른 다양한 한국의 음식들을 불러 세운다. ‘길들여진 맛’에 숨어 있는 자본과 정치권력의 음모를 거침없이 까발리는 그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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