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역사적 대결>은 역사의 극적인 순간에 만나 격렬한 투쟁을 벌였던 천재 라이벌들의 대결을 그린 책이다. 이러한 대결의 이면에는 대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건과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마련이다. 지은이는 이 천재들의 대결을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영혼의 우정을 나눌 수 있었으되 지상에서는 서로 화해할 수 없었던 카이사르와 브루투스, 바그너와 니체 이외에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메리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등의 인물의 역사적 대결을 소설적 필치로 풀어내는 지은이는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결정적 대결이었던 예수와 유다의 대결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 이외에도 브루투스나 메테르니히 등 천재들의 그늘에 가려진 또다른 이들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루려고 노력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