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를 수 있는 권리 - 개정판 (나21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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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 새책처럼 상태 좋으나 볼펜 밑줄과 메모 각각 2곳 있음
도서 설명
책소개
책소개
“자본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나라들의 노동계급은 기이한 환몽에 사로잡혀있다. 일에 대한 사랑, 일에 대한 격정적인 사랑에 말이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현대사회의 노동· 여가· 일상생활의 정치경제학을 기발하게 역전시켜 사고할 수 있는 많은 여지를 마련해준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 자본주의사회는 일 또는 노동에 중독돼 있고, 일부 유한 계급은 강요된 여가에 시달리고 있다. 일중독 또는 노동중독은 아편중독이나 알콜중독과 하등 다를 바 없으나, (후에 베버가 ‘프로테스탄트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면서 잘 보여주었듯이) 기독교가 노동을 신성화하고 부르주아의 실용주의 철학이 이를 정당화한다.
따라서 마약중독이 사회적 범죄로 단죄되고 알콜중독자가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데 반해 노동중독자는 성인으로 추앙된다. 그리고 이처럼 신성화한 노동은 리바이어던처럼 사회 전체를 옥조이면서 인간의 영육을 철저하게 지배해나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과거에 인간이 손으로 처리하는 데 24시간이나 걸리던 일을 기계가 한 시간 만에 해치우고 있는데도 노동시간은 여전히 하루 10여 시간이나 된다.
많은 공장의 실험들은 노동시간을 5~6시간 줄여도 노동생산성은 오히려 3분의 1이나 늘어남을 보여준다. 따라서 라파르그는 하루에 세 시간만 노동해도 사회가 유지되는 데는 아무런 무리도 없다고 주장한다.
목차
목차
│옮긴이 서문│ 게으를 수 있는 권리라고?
│서문│
01 참혹한 결과를 가져온 노동 숭배
02 노동의 축복
03 과잉 생산의 결과
04 새 술은 새 부대에
│덧붙이는 글│
│전기적 에세이│폴 라파르그, 일과 여가
│영어판 서문│여가를 둘러싼 전쟁
│참고문헌 │
│인물과 장소에 관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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