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는 작가, 병적인 환상가, 고독한 몽상가라는 일반적 인식에 반대하는 카프카에 대한 새로운 해석. 지은이는 카프카는 권력과 싸우는 수단으로 글쓰기를 택했던,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평생을 반(反)권력주의자로 살았던 인물이었음을 강조한다.

억압받는 사람, 노동자에게 연민을 품었고, 그들을 위해 사회주의 운동의 선에 섰던 카프카. 절대자도 지배 권력도 없는, 서로 함께 노동하고 자급 자족하는 사회를 꿈꾸었던 아나키스트이자, 자유주의자였던 카프카의 깨어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목차

목차

제1장 배척된 존재, 카프카의 어두운 성장기
제2장 권력의 세계를 '쓰는 인간'-고통스러웠던 십대
제3장 "문학이란 민중의 문제다"-갈등에 찬 대학 시절
제4장 힘 없는 이들을 위한 직장생활
제5장 창작의 불을 지핀 지독한 사랑
제6장 참혹한 전쟁 속 관찰자, 카프카의 도전과 저항
제7장 절대자도, 지배권력도 없는 곳을 향한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