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의 초대 - 이름을 불러 삶을 묻는다 (알바5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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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나와 세계와의 관계에서 다양한 측면을 읽어내는 태도를 힘주어 말하며 꾸준히 사유의 힘을 전달해온 인문학자 김경집이 사물의 세계를 다룬 <명사의 초대>와 함께 돌아왔다. 저자가 그냥 스쳐간 명사들에 초대장을 보내어 불러 말을 걸고 들은 웅숭깊은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다.
명사는 우리가 언어를 처음 배울 때도, 일상생활을 할 때도 가장 많이 쓰는 품사다. 우리는 명사를 통해 언어의 세계에 발을 내디디며, 명사를 기반으로 삼아 다른 품사로 언어의 세계를 확장하는 셈이다. 저자는 양말부터 잡지, 차표, 세탁기까지, 지금도 주변을 돌아보거나 길거리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47개의 명사를 초대한다.
각각의 명사가 품은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아, 그땐 그랬지' 하는 애틋함이 솟아오르기도 한다. 특히 지난 반세기 동안 격정적인 변화를 마주한 한국에서 명사의 모습도 격렬히 변했는데, 그 변화를 관통하며 목격해온 세대에게는 가난했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누리고자 했던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젊은 세대에게는 지금 쓰는 명사가 어떠한 속사정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그 맥락에 대한 앎의 기쁨을 선사한다. "명사를 초대하는 건 단순하게 낱말을 초대하는 게 아니라 세상과 삶을 이어주는 일종의 매파媒婆"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우리가 과연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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