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독서 - 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 (알차42코너)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상태 아주 좋으나 앞표지 빛바램 조금 있음
도서 설명
베스트셀러 <왜 공부하는가> <한 번은 독해져라> 김진애 저자의 신작. 800명 동기생 중 유일한 여학생이었던 '서울대 공대의 전설', MIT 박사 출신 도시건축가, 미 《타임》 선정 '21세기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 소신 있게 목소리를 낸 18대 국회의원 등 김진애 저자는 그동안 거쳐온 이력만 봐도 뭐 하나 두려울 게 없을 것 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녀 역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누구나가 겪는 과정을 지나쳐왔다. 1남 6녀 딸부잣집 셋째 딸인 그녀는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회의를 불러일으키는 환경에서 자라며 '칼을 갈고닦는' 심정으로 책 읽기에 빠져들었다. 마음속에 일던 의문을 풀어보려는, 수긍할 만한 답을 찾으려는 나름의 방책이었고 저항이었다.
책은 항상 새로운 세계를 열어줬다. 무엇보다도, 여성 작가가 쓴 책들을 읽으며 용기백배했다. 남성 작가인 줄로만 알았던 <토지>의 박경리 작가가 뒤늦게 여성 작가인 걸 깨닫고 가슴 벅차도록 기뻐했고,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이 제시하는 '노동, 작업, 행위'를 삶의 주제로 삼았다. <빨강머리 앤>의 앤처럼 유쾌하고 싶었고,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처럼 홀로 걷고 싶었다.
끊임없이 나의 현재를 두들기는 박완서의 <휘청거리는 오후>가 주었던 그 분위기를 잊지 못하고, 비밀의 공간을 산책하는 듯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 주는 존재감이 좋았으며, 주체적 삶을 살면서도 타인의 삶을 이해하려는 <타인의 고통>의 수전 손택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렇게 여성 작가들의 책을 만나고 여성 작가와 여성 캐릭터들의 삶을 더듬으며 여자로서의 자존감, 인간으로서의 호기심, 프로로서의 자긍심,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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