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석산의 한국의 정체성 2 - 타자의 눈으로 본 우리의 정체성 (알7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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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2000년 출간된 <한국의 정체성> 첫 권이 우리의 관점에서 한국적인 것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타자, 즉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였던 중국.일본.미국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더불어, 정체성이란 것이 고정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발명되는 것’임을, 즉 시대에 따라 만들어지고 덧붙여지고 삭제되는 것이라는 정체성의 정체를 밝히고 있다.
타자가 본 한국의 정체성이 이 책의 한 축이라면, 또 하나의 축은 ‘만들어진 정체성’이다. 전작인 <한국의 정체성>(2000)에서 저자는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를 고찰하면서 시원始原이 정체성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이야기한 바 있다. 현재성, 대중성, 주체성이 정체성 판단의 기준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정불변의 실체로서의 정체성, 절대적 정체성이란 허상일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이 문제 또한 타자의 경우를 예로 삼아 이야기한다. 정체성이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정체성 만들기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자는 것이다.
저자는 우선 위대한 사상가이자 성인으로 추앙받는 공자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제1화 한겨울밤의 공자). 화자는 공자의 제자인 재아, 상례 기간을 두고 공자와 논쟁을 벌이고 이런저런 이유로 공자에게 질책을 받았던 문제적 인물이다. 이 인물의 눈을 빌려, 그리고 고고학의 연구 성과에 기대어, 공자가 받들어야 할 전통이라고 여긴 것, 우리가 공자의 진면목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 착각의 소산일 수 있으며, 절대적인 정체성이란 것이 허상일 수 있음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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