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명예교수 임경빈의 나무 이야기. 이 책은 평생을 나무를 사랑하고, 나무를 연구하며 살아온 지은이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나무 130종을 선별하여 사진과 함께 짤막짤막한 설명을 덧붙인 것이다. 1장과 2장에는 나무와 숲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하 설명을 했고, 3장부터 14장까지는 나무들을 성격에 따라 분류하였다. 하지만 딱딱하고 엄밀한 학문적 분류가 아니라, '아름다운 가로수',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 '열매를 이용하는 나무',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목', '약이 되는 나무' 처럼 인간을 중심에 둔 친숙한 분류들이다. 평소 나무와 숲을 사랑하고, 또 그것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