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 - 문예 인문클래식 (알마91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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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 문예 인문클래식 (알마9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귀스타브 르 봉 (지은이), 이재형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문예출판사 / 2024년 2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36쪽
정가 / 판매가 14,000원 / 11,75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1895년에 출간된 《군중심리》는 출간 후 1년 만에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사회심리학과 집단심리학의 토대를 정립한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그뿐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역사학을 넘어 후대의 정치인, 투자자 등 대중의 마음을 읽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군중심리》가 항상 긍정적인 평가만 받은 것은 아니다. 군중에 대한 르 봉의 획기적인 사상은 히틀러, 무솔리니 등의 독재자에게 악용되었다는 이유로 비난받기도 했다. 르 봉이 군중을 선동에 쉽게 휩쓸리는 존재, 이미지와 환상을 사용해 집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존재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르 봉이 군중의 등장과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르 봉은 군중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하지 않았다. 그는 군중의 부정적 속성을 나열하면서도 이들이 때로는 고립된 개인보다 더 우수할 수 있고 나아가 고귀하고 위대한 일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군중을 혐오하고 경멸하면서도 이들을 악행만 일삼는 수동적인 집단으로 보지 않은 채 군중의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탐구한 것이다. 출간된 지 한 세기가 훌쩍 넘은 책이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군중은 멸시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문명 발전을 추동하는 경외의 대상이기도 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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