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알오4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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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지위가 올라가고, 남녀평등이 꽤 실현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지위와 부의 대부분을 차지한 쪽은 남자다. 이런 사회에서 딸을 어떻게 키워야 할 지는 비교적 선명하다. 여성이 차별 받는 사회에서 딸을 키우는 것은 불의와 불평등에 맞서는 것 즉, 선한 쪽에 선다는 뜻이다.
그러면 남성이 권력을 쥐고 있는 사회에서 아들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 사회에서 득을 보고 있는 성별인 아들 교육은 보다 난해하고 난처하다. 자칫 남성의 권력을 내려놓으라고 종용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아들 역시 가부장제로 대변되는 남성 중심 사회의 피해자다. 남자들이 씩씩하고, 이성적이며, 감정을 덜 드러내는 것은 과연 타고난 DNA 때문일까? 성인 남자들이 가족과 집단 내에서 겪는 외로움과 소통의 부재는 그들을 승리자로 만든 원동력일까? 더 나아가 그들은 진정 행복할까? 프랑스 페미니스트 엄마는 이 부분에 의문을 던진다.
'가부장제는 여성과 어린이를 향한 폭력만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남성들의 고통의 원천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성차별을 끝내는 일은, 분명 여자아이들과 여성 해방을 위해 싸우는 일인 동시에 소년들이 남자다워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라게 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런 시각은 아들 교육에 진정한 환기와 시사점이 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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