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으로 살아갈 길을 찾다 - 조선 여성 예인의 삶과 자취 (알오82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조선시대를 대표할 만한 각 분야 여성 예인藝人들의 삶을 추적하고 그들이 남긴 예술작품과 예술적 삶을 음미하는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예인이라는 것은 ‘예술가’이면서 동시에 ‘연예인’을 의미한다.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가지고 예술적 자아를 고취시킨 사람임과 동시에 음주가무의 풍류문화 속에서 뛰어난 기예로 이름을 날리며 뭇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톱스타’ 연예인을 의미하는 것이다.
황진이, 상림춘, 석개, 추월, 향란, 운심 등 책에 등장하는 12명의 예인들은 비록 그 당시에는 천한 기생으로 불려진 사람이지만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자면 예술가와 연예인이라는 하나의 전문직으로서 그 삶을 재음미해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기생들 중에서도 뚜렷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모색한 이들을 선별해서 다룸으로써 성적 보조물로 여겨진 기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려 했다는 데 첫 번째 의의가 있다. 신분에 국한지어서 개별 인물들의 개별적 자질과 서로 다른 삶의 흔적을 보듬지 못하는 우리의 무심한 역사인식을 긴장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다.
이 책은 어려운 내용도 없고 쉽지만 자극적인 내용들은 아니다. 물론 눈길을 끄는 일화들도 등장하지만 책 전체가 예술가의 내면을 읽어내고자 하는 의지로 추동된 것이어서 매우 팽팽한 긴장감까지 들고 있다. 그래서 속도내지 말고 천천히 조심조심 눈도 한 번씩 감아가며 읽어야 그 진정한 맛이 우러나온다.
머리말
·가을바람에 지는 잎 소리야, 낸들 어이하리오
- 호쾌한 기녀, 황진이
·명공과 거경들의 시심을 울리다
- 금기 상림춘
·한 곡조 뽑으면 광주리에 돌 하나
- 늙은 원숭이처럼 못생긴 명창 석개
·높이 뜬 구름도 홀연 멈추어 서고
- 여자 명창의 대명사, 평양의 추월
·신묘한 글귀는 비단을 펼쳐놓은 듯
- 금과 함께 묻힌 계랑, 그리고 복랑
·홀로 춤추는 거울 속 난새
- 「사미인곡」 잘하는 추향이
머리말
·가을바람에 지는 잎 소리야, 낸들 어이하리오
- 호쾌한 기녀, 황진이
·명공과 거경들의 시심을 울리다
- 금기 상림춘
·한 곡조 뽑으면 광주리에 돌 하나
- 늙은 원숭이처럼 못생긴 명창 석개
·높이 뜬 구름도 홀연 멈추어 서고
- 여자 명창의 대명사, 평양의 추월
·신묘한 글귀는 비단을 펼쳐놓은 듯
- 금과 함께 묻힌 계랑, 그리고 복랑
·홀로 춤추는 거울 속 난새
- 「사미인곡」 잘하는 추향이
·꾀꼬리, 향란의 새 곡조 질투하네
- 평안도 명창, 「관서별곡」 잘 부르는 향란이
·즐거움을 견딜 수 없어 뛰어내려 죽을 테요
- 밀양의 검무 기녀 운심이
·조선 여협의 이상형
- 함흥 기생 가련이
·능히 만남을 이룬 이 몇이나 있으리
- 노래 잘하는 기녀 계섬이
·성천 교방 능파선자의 취향
- 음식·차·바둑·골패의 달인, 일지홍
·시 읊조려 구름 멈추는 노래를 짓네
- 북관의 시인 취련이
·이런 아들이 있었구나, 기생 어미에게
참고문헌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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