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성, 길 위에 서다 - 잃어버린 풍경 3, 1920~1940 (나18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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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우리 나라 근대 여성들의 여행 이야기. 1920년대에서 1940년대 사이, 대문 밖을 나와 세상 속을 거닐기 시작한 신여성들의 글을 모아 엮었다. 신여성들이 세상에 나서는 방식과 바깥 세계를 받아들이는 과정, 그들의 발길을 따라 형상화된 근대의 풍경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수록된 글 모두가 기행문은 아니다. 여성이 가정이라는 사적 영역을 벗어나 학교와 사회라는 공적 영역으로 발을 내딛는 '외출'과 '떠남'까지 주목해 '여행기'라 칭한 것. 여고를 졸업하고도 바깥 세상으로 나아갈 수 없는 시대상이 담긴 글도 실었다. 바깥 세계로 나아가려는 당시 여성의 욕망에 견주어 현실은 얼마나 답답했는지를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 보고자 한 것이다.
부산에서 유럽까지 이어진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타고 세계 만유를 한 나혜석을 비롯하여 독립 운동가 김마리아와 백신애, 우리 나라 최초의 스웨덴 유학생 최영숙, '조선의 노라'로 불린 박인덕, '학교종이 땡땡땡'으로 시작하는 동요 학교종을 만든 김메리, 소설가 박화성 등 근대를 살아간 패기 만만한 신여성들의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생몰을 알 수 없는 평범한 여학생들의 글, 북녘 땅 기행기도 함께 실려 있다.
엮은이의 평설은 필자와 글에 대한 보충 설명뿐만 아니라 당시의 사회, 문화, 지리, 시대상 등을 두루 챙김으로써 신여성의 삶을 폭넓게 만나도록 돕는다. 수록된 글들은 「신여성」, 「신여자」, 「여성」, 「신가정」, 「별건곤」, 「삼천리」, 「불교」 등의 근대 잡지에서 가려 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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