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새로운 형식의 한국미술 도록 'Korean Art Book'은 한국 미술사의 각 분야별로 중요한 작품들을 선택, 하나하나의 작품에 깃들여 있는 사회 역사적 배경과 작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담은 시리즈이다. 책의 부피를 줄이고 전문 용어들을 쉽게 풀어 썼으며, 글과 도판을 나란히 편집해서 일반인들에게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의 3,4권인 <백자ㆍ분청사기> 1,2에서는 조선시대의 도자기들을 소개한다. 이 작품들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조선인들의 미의식이 꾸밈없이 담겨 있다. 쓰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게 대량으로 만들어야 하는 공예적인 속성 때문에 도자기에는 특정한 시대의 아름다움이 깃들이는 것이다.

자유로운 형식의 분청사기에는 전통과 창조, 절제와 충동, 근엄과 해학이 담겨 있으며 검소한 백자에는 일상의 주변을 격조 높은 아름다움으로 꾸몄던 조선 사대부들의 세련된 미감이 자리하고 있다. 제1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을 받았던 지은이는 오랜 세월 작품과 교감하며 얻어낸 지식과 느낌으로 우리를 놀라운 도자미의 세계로 이끈다.

목차

<백자ㆍ분청사기 2권>

1. 문방구류
2. 분청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