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 자신을 비워 세상을 담는다 (나98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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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도자기와 관련해 최초로 한.일 공동작업을 시도한 책일 뿐만 아니라, 국내를 비롯해 대영박물관과 일본에 산재해 있는 우리 명품사발의 사진을 처음으로 모은 역작이다. 이 책은 이제껏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 전통사발을 소개하면서 그 내력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일본은 임진왜란 전후에 조선에서 가져온 사발을 국보나 중요문화재로 대우하는 한편, 자신들이 좋아하는 조선사발이 일본의 미의식에 의해 재발견되었고 또 많은 사발이 그들의 디자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측면을 강조한다. 공저자인 타니 아키라도 이런 시각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일본인의 시각을 한국측 공저자인 신한균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바로잡고 있다. 조선사발에 대한 일본 학자의 견해와 이에 대한 한국 사기장의 반론은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한편 각각의 사발에 얽힌 역사적 에피소드는 이 책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 표지화에 나오는 츠츠이츠츠(筒井筒) 이도다완(井戶茶碗)을 토요토미에게 바쳐 자신의 목숨과 성(城)을 구한 다이묘, 키자에몽(喜左衛門) 이도다완을 소유한 사람마다 병을 앓게 되자 나중에는 결국 절에 기증하게 된다는 이야기, 조선의 예기사발이었던 와리코다이 다완을 임진왜란 초기에 전리품으로 가져와 사발의 귀를 떼어내고 다완으로 사용했다는 이야기 등이 소개되어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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