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 수집가 최영도 변호사 이야기.

 

토기와 얽힌 인연에 초점을 맞추어, 어린시절에서 현재까지의 인생담과 음악과 여행 이야기를 두루 소개한다.

 

지은이는 토기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와 함께 자신이 토기를 수집하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상세하게 들려주며, 토기 감별법 및 토기를 놓쳤던 이야기 등 수집가의 입장에서 본 실제 수집과정에서의 참고사항을 그대로 전한다.

지은이는 때로는 굶어가며, 때로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반평생 수집한 1500여 점의 토기들을 개인소장하는 대신 200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부 기증한다. 이는 지은이가 자신의 토기수집이 순수하게 사랑과 열정에서 비롯되었음을 입증한 것이다. 개인소장에만 급급한 많은 콜렉터들에게 수집의 참목적을 돌아보게 하며, 자신이 수집한 토기중 대표작품들을 300여 컷의 도판으로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