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 장승업의 삶과 예술 (알17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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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조선의 마지막 천재 화가, 조선 시대 4대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인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 붓대를 든지 불과 몇 해만에 당대 최고의 화가로 떠오를만큼 천재성과 개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듣는 장승업의 바로 보기를 시도하는 책이다.
장승업의 삶과 주변이야기, 작품세계를 비롯해 오원 장승업의 주요 그림과 원고를 컬러화보로 수록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조선 시대의 4대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인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 1843∼1897). 그의 전설 어린 삶과 예술은 이미 드라마와 소설로 다뤄진 바 있으며, 특히 임권택 감독에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안겨 준 영화 [취화선(醉畵仙]으로 뭇 사람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런 움직임은 장승업을 기린다는 차원에서 볼 때는 환영해야 할 일이나, 관계자들이 사실에 대한 고증을 소홀히 해서 그의 삶과 예술을 잘못 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 책은 장승업 바로 보기를 시도한다. 다만 여느 연구서와는 달리 이 단행본은 특정 분... 더보기
이 책은 장승업 바로 보기를 시도한다. 다만 여느 연구서와는 달리 이 단행본은 특정 분... 더보기
조선 시대의 4대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인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 1843∼1897). 그의 전설 어린 삶과 예술은 이미 드라마와 소설로 다뤄진 바 있으며, 특히 임권택 감독에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안겨 준 영화 [취화선(醉畵仙]으로 뭇 사람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런 움직임은 장승업을 기린다는 차원에서 볼 때는 환영해야 할 일이나, 관계자들이 사실에 대한 고증을 소홀히 해서 그의 삶과 예술을 잘못 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 책은 장승업 바로 보기를 시도한다. 다만 여느 연구서와는 달리 이 단행본은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엮어 놓았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장승업의 그림을 비롯해 조선 시대에 활동한 다른 대가들과 중국 화가들의 그림까지 합쳐 80편이 넘는 작품이 원색으로 실려 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우리가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북한에 있는 그림까지 여러 편 섞여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읽을거리에 그치지 않고 볼거리로도 손색이 없으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동양 전통 회화에 대한 교양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장승업 관련 주요 자료들을 모아 부록으로 묶어 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승업의 삶에 얽힌 이야기는 전설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거지 노릇까지 하며 이 바닥 저 바닥 떠돌다가 역관 이응헌(李應憲)의 집에 들어가서 머슴살이를 하던 그가 일약 조선 화단을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르는 대목부터 벌써 심상치가 않은 것이다. 분 냄새 풍기는 여인이 따라 주는 술을 실컷 마셔야 마음먹은 대로 그림이 나왔다는 기인(奇人) 장승업. 그림을 향한 열정, 파행과 오기로 얼룩진 삶……. 이것이 끊임없이 거듭 나려고 애쓴 조선 시대 한 예술가의 초상(肖像)이다.
장승업의 그림에서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이래 전통 문인화가 중시한 이른바 '서권기(書卷氣) 문자향(文字香)'은 느끼기 어렵다. 오히려 그는 성격이 호방해 그림을 그릴 때 무심 도인(無心道人)의 장난기를 보이곤 했다. 조선 말기 화단에 장승업만큼 그림의 여러 분야에서 두루 솜씨를 발휘한 화가는 달리 없었다. 그의 신운(神韻)이 넘치는 작품 세계는 19세기 후반의 회화사를 환히 밝히며 우리 미술의 맥을 든든히 잇고 있다. 실제로 장승업의 영향은 그가 선보인 회화 분야 전반에 걸쳐 파급된다. 오원 장승업은 세속의 삶에서는 실패했을지 모르나 예술을 향한 열정 하나로 불멸(不滅)의 생명을 얻은 인물인 것이다.
이 책은 장승업 바로 보기를 시도한다. 다만 여느 연구서와는 달리 이 단행본은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엮어 놓았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장승업의 그림을 비롯해 조선 시대에 활동한 다른 대가들과 중국 화가들의 그림까지 합쳐 80편이 넘는 작품이 원색으로 실려 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우리가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북한에 있는 그림까지 여러 편 섞여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읽을거리에 그치지 않고 볼거리로도 손색이 없으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동양 전통 회화에 대한 교양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장승업 관련 주요 자료들을 모아 부록으로 묶어 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승업의 삶에 얽힌 이야기는 전설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거지 노릇까지 하며 이 바닥 저 바닥 떠돌다가 역관 이응헌(李應憲)의 집에 들어가서 머슴살이를 하던 그가 일약 조선 화단을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르는 대목부터 벌써 심상치가 않은 것이다. 분 냄새 풍기는 여인이 따라 주는 술을 실컷 마셔야 마음먹은 대로 그림이 나왔다는 기인(奇人) 장승업. 그림을 향한 열정, 파행과 오기로 얼룩진 삶……. 이것이 끊임없이 거듭 나려고 애쓴 조선 시대 한 예술가의 초상(肖像)이다.
장승업의 그림에서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이래 전통 문인화가 중시한 이른바 '서권기(書卷氣) 문자향(文字香)'은 느끼기 어렵다. 오히려 그는 성격이 호방해 그림을 그릴 때 무심 도인(無心道人)의 장난기를 보이곤 했다. 조선 말기 화단에 장승업만큼 그림의 여러 분야에서 두루 솜씨를 발휘한 화가는 달리 없었다. 그의 신운(神韻)이 넘치는 작품 세계는 19세기 후반의 회화사를 환히 밝히며 우리 미술의 맥을 든든히 잇고 있다. 실제로 장승업의 영향은 그가 선보인 회화 분야 전반에 걸쳐 파급된다. 오원 장승업은 세속의 삶에서는 실패했을지 모르나 예술을 향한 열정 하나로 불멸(不滅)의 생명을 얻은 인물인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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