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곰브리치로 대표되는 기존의 미술사가 유럽 중심의 미술가 개인의 성취를 쫓고 있다면, 이 책은 보는 행위가 어떻게 변했는가, 즉 보는 행위의 역사로서 미술을 이야기한다. 고대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3만 5000년의 시간에 걸쳐 유럽은 물론 아시아, 인도, 남미, 아프리카의 미술을 넘나들면서, 우리가 보는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또 그런 변화가 우리가 만든 예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지은이는 각 시대의 본다는 것의 의미가 어떠했는지, 어떤 시각에서 그 작품을 만들었는지, 세상을 어떻게 보았기에 그런 그림을 그렸는가를 탐색한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근대적인 세계관과 시각으로 과거의 예술을 해석하는 데서 생기는 오류를 방지하고, 예술의 본래 의미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서문 - 미술의 본능, 경이로움

1장 영혼을 품은 빛, 별
2장 고대인의 세계관을 담은 미술
3장 생명의 근원, 태양
4장 사랑과 혼돈을 나타내는 달
5장 모든 신비 가운데 으뜸인 탄생
6장 삶을 뛰어넘는 신비, 죽음
7장 신의 모습을 그린 미술
8장 신성한 빛을 그린 중세와 르네상스
9장 빛에서도 어둠을 본 계몽주의 시대
10장 보이지 않는 세계를 향해,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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