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중사 2 (알인86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달리는 기차에 중립은 없다> <오만한 제국> <전쟁에 반대한다> 등의 책들을 통해 노엄 촘스키와 함께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실천적인 지식인으로 평가받는 역사학자 하워드 진.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지향하며 민중의 시각으로 미국사 전체를 읽어낸 <미국민중사>는 그의 역사학자로서의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난 역작으로, 1980년 첫 출간 이래로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대표적인 저서이다.
"민중사"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이 미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미국을 구성하는 일반 사람들에게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그 미국의 민중은 누구를 뜻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처음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한 청도교인이나 지배층의 부유한 백인들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책은 오히려 기존 역사의 현장에서 소외된 이들에 더 주목하고 있다. 나아가 책은 소외된 이들의 시각을 적극적으로 끌어온다. 예컨대 콜럼버스의 아메리칸 대륙 발견에서 하워드 진은 인디언 부족인 아라와크족의 시각을 빌려온다.
그리고 헌법제정의 역사에는 노예의 관점을, 산업주의 발흥의 역사에는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들의 관점을, 멕시코 전쟁의 역사에는 탈영병들의 시각을, 뉴딜의 역사에는 할렘 흑인들의 관점을 도입한다. <미국민중사>는 이렇게 파편화되고 해체되어 있던 또다른 민중들의 목소리와 지워진 기억을 복원하고, 다양한 입장에 처한 이들의 다양한 역사를 유기적으로 조화시킨다. 이를 통해 미국 민중들로 하여금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가 곧바로 역사가 되었다는 전제에서 미국을 읽게 만든 것이 <미국민중사>의 성과인 셈이다.
인디언, 흑인, 여성, 노동자 등이 그동안 짓밟히고 빼앗긴 과정, 그리고 나름의 승리를 얻은 과정을 살펴나가는 가운데, "가난한 이들의 외침이 항상 정의롭지는 않지만,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정의가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하워드 진의 민중에 대한 애정도 확인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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