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공동체 -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 (알집56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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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이 책의 화두는 민족주의이다. 한국사회에서 민족은 역사적·문화적 구성물이 아닌 단군 이래 내려오는 '원초적 혈연공동체'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민족공동체라는 개념에 거의 본능적인 애착심을 보이기도 한다. 식민통치와 분단의 경험이 민족공동체라는 개념에 대한 한국인의 본능적인 애착심에 일정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민족 혹은 민족주의에 대한 논쟁은 크게 민족을 고대로부터 존재해 온 원초적인 실재로 보는가, 아니면 근대 자본주의 발전과정에서 생겨난 역사적 구성물로 보는가로 나뉜다. 민족을 왕조국가가 쇠퇴하고 자본주의가 발달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특정한 '문화적 조형물'로 보는 앤더슨은 후자에 속한다. 앤더슨은 이를 '상상의 공동체'라고 부른다.
민족을 '상상의 공동체'로 보는 앤더슨의 관점에는 사회적 실재는 문화적으로 구성되고 경험되는 시·공간 안에 존재한다는 인류학적인 명제를 깔고 있다. 그러므로 민족을 '상상의 공동체'라고 말하는 것은 어떤 사람들이 머리 속에서 마음대로 상상하거나 꾸민 것이라는 뜻이 아니다. '상상의 공동체'는 특정한 시기에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 구성되고 의미가 부여된 역사적 공동체이다.
이 책은 역사적.문화적 구성물로서의 민족과 민족주의 담론이 가진 허와 실을 냉정하고 엄중하게 분석한다. 한국 민족주의의 역사적 형성과정과 담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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