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의 문화사 (나86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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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미생물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인간과 병원성 미생물들의 역사적 관계는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특히 그 중 수많은 전염병들은 인간의 역사를 바꾸어 왔다. 이 책은 최초의 질병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맹위를 떨쳤던 질병들이 어떻게 시작되어 인간들을 공격하고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인간과 병원성 미생물이 함께해온 공존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보여지는 인간과 전염병의 대결에서 늘 완승을 거둔 것은 후자였다. 아테네의 황금 시대를 끝장내고 나중에 신대륙의 원주민을 몰살시킨 홍역과 두창, 로마와 몽골 제국을 강타한 흑사병, 러시아 정벌에 나선 나폴레옹의 50만 대군을 전멸시킨 발진티푸스, 20세기 초 전세계적으로 2천만명의 사망자를 낸 인풀루엔자 등 전염병이 지닌 '화려한 전적'이 이를 증명해 준다.
인간이 행동과 환경을 바꾸고, 더 멀리 더 빠르게 여행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거나 성행위 방식을 바꿈에 따라 질병은 확산되었고, 새로운 질병이 생겨났다. 인간과 질병과의 관계는 현대에 이르러서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전염병의 발생과 전파 과정을 제대로 알아차린 것은 불과 1세기도 되지 않는다. 비록 19세기 후반에 파르퇴르와 코흐가 세균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질병 이해에 대한 기반은 닦아 놓았지만 여전히 인간과 병원성 미생물과의 생물학적 권력 관계는 변하지 않고 있다.
지은이는 이처럼 인간이 수십만 년 동안 질병으로 겪어온 오랜 고난과 질곡의 역사를 때로는 인간의 관점에서, 때로는 병원체나 질병의 관점에서 흥미롭게 서술해 나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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