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초콜릿 - 그럴듯하면서 확인할 수 없고 매우 가혹한 가십의 문화·사회사 (알오5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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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인간 심리와 속성 등에 관한 다양한 글을 써온 엡스타인은, 이 책에서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결코 사소하지 않은, 영원히 필수 불가결한 인간적인 행위”인 가십을 파헤친다. 과거에는 교묘하고 장난스러우며 개인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었던 가십이 현대에 이르러서는 대중 매체와 인터넷의 발전에 힘입어 사회를 좀먹는 새로운 형태로 진화해 가고 있으며 심지어 정치와 언론에까지 침투함으로써 실체가 없는 정보가 사실처럼 제시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17세기 프랑스의 모럴리스트 라브뤼예르의 “타고난 신사나 교양인을 제외하고는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가십을 받아들일 때 우리가 취해야하는 바람직한 태도, 퍼뜨릴 때 주의해야 할 것, 고전에서 만나게 되는 가십의 즐거움 등에 대해서도 위트 있게 전한다. 지루할 틈 없이 “비열하고 추악하며 사악할 수도 있지만, 기지가 넘치고 과감하며 매혹적이기도 한”, “항상 회의적인 지성을 통해 여과시킬 필요가 있는” 가십들을 은근슬쩍 아기자기한 전기처럼 소개하기도 하는 저자는 전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제껏 하찮은 것으로 취급되었던 가십에 대해 새롭게 평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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