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가 노가리를 까니, 북어냐 동태냐 (알작6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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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우리말에 깃든 재미있는 생물 이야기' 시리즈 네 번째 책.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20년 넘게 글을 써온 1세대 생물 수필가 권오길이 인간을 비롯하여 이 땅을 살아가는 동식물을 연구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말에 깊숙이 스민 생물의 어원과 특징을 에피소드 50가지로 담았다.
미주알고주알의 '미주알'은 항문을 이루는 창자의 끝부분을 말하며, 꼴뚜기의 '꼴'이 모습이라면 '뚜기'는 함경도 방언으로 '무식'이라는 뜻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는 가을을 제하면 찬밥신세가 되니, "한여름에 잡히는 전어는 개돼지도 먹지 않는다"고 했다. 이처럼 옛사람들의 재치와 해학이 배인 우리말을 자세히 살펴보면 생물의 특징과 우리말의 어원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글머리에
탄광 속 카나리아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 수박이 열린다
코끼리 비스킷 하나 먹으나 마나
부아 돋는 날 의붓아비 온다
절치부심하여도 늙음을 막을 자 없으니
엿장수 맘대로
개떡 같은 놈의 세상
그 정도면 약과일세!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갔던 며느리 다시 돌아온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서도 샌다
애간장을 태운다
명태가 노가리를 까니, 북어냐 동태냐
아닌 밤중에 홍두깨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
약방의 감초라!
비위가 거슬리다
울며 겨자 먹기
이런 염병할 놈!
글머리에
탄광 속 카나리아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 수박이 열린다
코끼리 비스킷 하나 먹으나 마나
부아 돋는 날 의붓아비 온다
절치부심하여도 늙음을 막을 자 없으니
엿장수 맘대로
개떡 같은 놈의 세상
그 정도면 약과일세!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갔던 며느리 다시 돌아온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서도 샌다
애간장을 태운다
명태가 노가리를 까니, 북어냐 동태냐
아닌 밤중에 홍두깨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
약방의 감초라!
비위가 거슬리다
울며 겨자 먹기
이런 염병할 놈!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피가 켕기다
임금이 가장 믿고 소중하게 여기는 신하, 고굉지신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는다
캥거루족은 빨대족?
정글의 법칙, 약육강식
강남의 귤을 북쪽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 남귤북지
미주알고주알 밑두리콧두리 캔다
어이딸이 두부 앗듯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벌집 쑤시어 놓은 듯
미역국 먹고 생선 가시 내랴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빛 좋은 개살구
우황 든 소 같다
대추나무 연 걸렸네
진주가 열 그릇이나 꿰어야 구슬
귓구멍에 마늘쪽 박았나
무 밑동 같다
시다는데 초를 친다
메뚜기도 유월이 한철이다
가지나무에 목을 맨다
사후 약방문
숯이 검정 나무란다
콩나물에 낫걸이
비둘기 마음은 콩밭에 있다
훈장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가을 아욱국은 사위만 준다
아메바적 사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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