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성정치 - 페미니즘과 채식주의 역사의 재구성 (알집26코너)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 앞표지에 투명테잎 하나 붙어 있음
도서 설명
페미니스트이자 채식주의자로 잘 알려진 지은이의 대표적인 책으로, 페미니즘과 채식주의의 연관성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선보여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온 저작이다. 이 책은 1991년 초판 이후 10년만에 출간된 10주년 기념판을 번역했다.
채식주의와 페미니즘이 하나의 체계 안으로 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역으로 육식과 남성성[가부장제]를 짝짓는다. 사냥하는/돈을 버는 남성과 밭을 가는/육아에 전념하는 남성과 여성의 고정된 성역할은 육식과 채식의 도식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동물과 여성을 똑같이 '그 여자(her)'라고 동일시하는 사회의 은유를 통해 육식 안에 숨겨진 폭력성이 남성지배 구조에 이어져 있음을 지적한다. 즉 가부장제의 폭력성을 육식으로부터 찾는 것이다.
< 프랑켄슈타인>과 버지니아 울프의 <3기니> 같은 소설을 비롯한 각종 텍스트에 내재된 육식의 가부장제적 의미를 탐색하면서, 육식은 곧 '여성화된 고기'를 먹음으로써 남성의 지배를 강화하는 행위가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의 가치를 지지해온 페미니즘과 채식의 대안성을 제시하고, 여성들로 하여금 채식에 침묵하게 만드는 은폐된 전략을 날카롭게 추적한다.
목차
10주년 기념판 서문|서문|감사의 말
1부 고기의 가부장제적 텍스트들
1장 육식의 성정치
2장 동물 성폭행, 여성 도살
3장 은폐된 폭력, 침묵의 목소리
4장 말이 살이 되어
2부 제우스의 복부에서
5장 해체된 텍스트들, 분해된 동물들
6장 프랑켄슈타인이 창조한 채식주의자 괴물
7장 페미니즘, 1차 대전, 그리고 현재의 채식주의
3부 쌀을 먹는 것이 여성을 믿는 것
8장 채식주의 신체에 대한 왜곡
9장 페미니스트-채식주의자 비판 이론을 위해
에필로그: 가부장제 소비문화 뒤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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