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 새책처럼 좋으나 본문 볼펜 밑줄 10여 페이지 있음

독일의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1844~1900)와 그의 사상을 긍정하고 따르는 니체주의자들에 대한 비판서다. 니체의 사상을 ‘반민주주의’로 규정하며, 왜 그런지를 그의 생애와 저작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설명한다. 아울러 국내외 니체주의자들의 니체 찬양이 어떤 문제점을 지니는지를 따진다.

니체와 니체주의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서이기도 하지만, 국내 니체주의자들 내지 니체학자들의 논의와 주장에 대한 비판을 통해 서양의 사상이나 학문을 무비판적, 추종적, 보수적인 태도로 받아들이곤 하는 우리의 취약한 문화적 풍토에 대한 경고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