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기억과 망각의 이중주 - 마이크로 인문학 8 (알작6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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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마이크로 인문학 8권. 트라우마와 치유의 문제에 관해 천착해온 영문학자 서길완이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해주는 기억에 주목하여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발자크의 <아듀>와 수전 브라이슨의 <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 오드리 로드의 <암 일기> 등 허구와 사실을 넘나드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기억하기 힘든 기억, 트라우마를 이야기한다. 나의 정체성을 흔들리게 만드는 너무나도 괴로운 기억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기억의 오작동은 내 무의식이 원하는 바를 반영하기도 한다. 때문에 망각이나 착각은 오류나 잘못이라기보다는 자아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한 트릭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히려 기억하는 바를 단순한 기록이 아닌 나만의 기억으로 만들어준다고 할 수 있다.
트라우마와 같이 끔찍한 기억을 잘 수습하는 데에는 기억과의 올바른 대면이 필요하다. 이 책은 망각이나 기억의 오류가 단순히 나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다 잘 기억해주는 것이며, 나아가 기억과 망각은 반의가 아니라 상보적인 관계임을 시사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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