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사용법 -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알자71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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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조르주 페렉 선집' 2권. 조르주 페렉의 모든 문학적 실험과 작가적 소명의식이 녹아 있는 명실상부한 조르주 페렉의 대표작이다. 죽기 약 4년 전인 1978년, 마흔둘의 나이에 이 작품을 완성해 그해 메디치 상을 수상한다. 문학계 평단에서는 정교한 구조와 다양한 규칙 속에서 이룩한 이 수학적 퍼즐과도 같은 놀라운 소설에 눈부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조르주 페렉이 글재주를 넘어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작가, 인간을 품을 수 있는 대작가로 인정받게 된 것은 이 소설을 통해서였다. 그는 이 방대한 분량의 작품에서 비로소 인간을 포용하는 따듯한 시선으로 자신의 삶과 마주할 수 있었고, 그만의 개성적인 문체미학을 구축할 수 있었다.
소설의 무대는 가상공간으로, 파리 17구 시몽크뤼벨리에 거리의 한 아파트다. 99개의 장별 제목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물이거나 그 인물이 사는 공간이다. 이 건물 거주자들 각각이 끌어들이는 100년 전 먼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사연들과 국가와 대륙을 달리하는 수없는 장소들이 서로 조합되면서, 이 건물 자체가 개개인의 인생과 세계의 거대한 사건을 보여주는 일종의 축소 모형이 된다.
조르주 페렉은 이러한 축소 모형속에 사는 사람들을 순차적으로 서술하지 않고 독특한 규칙(체스의 행마법)에 따라 서술해감으로써 정형화된 장르적 양식을 탈피해 이 소설의 배경 자체가 일종의 거대한 퍼즐이 되는 묘를 발휘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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