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배반 - 언어학자와 정치학자, 권력에 중독된 언어를 말하다 (알오43코너)

언어의 배반 - 언어학자와 정치학자, 권력에 중독된 언어를 말하다 (알오43코너)
언어의 배반 - 언어학자와 정치학자, 권력에 중독된 언어를 말하다 (알오4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준형,윤상헌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뜨인돌 / 2013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보통책 크기) / 280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5,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우리는 보통 욕설, 막말 등을 언어폭력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언어폭력은 그것만이 아니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런 생각 없이 쉽게 내뱉는 말 속에도 폭력이 존재한다. 긍정적이라고만 생각되던 '공정함, 성실함, 진정성, 권리, 순수'와 같은 말 속에 권력 기제가 작용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권력에 중독된 언어로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권력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언어의 배반'이라 칭하기로 한다.

이 책은 언어학자와 정치학자가 말하는 권력에 중독된 언어 이야기이다. 권력에 중독된 언어의 속살을 파헤치고, 더 이상 권력자를 대변하는 언어에 속지 않기 위해 언어학자와 정치학자가 뭉쳤다.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언어학과 정치학의 논리로 일상 언어의 속내를 드러낸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같은 주제에 대한 언어학자와 정치학자의 각기 다른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학자는 언어가 권력에 중독된 역사적 배경이나 정치학적 분석을 내놓는 반면 언어학자는 언어를 기표(이미지)와 기의(메시지)로 나누어 설명하는 등 언어학적으로 언어의 왜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령 '좌빨'이란 단어에 대해 정치학자는 "레드 콤플렉스는 한국 정치에서 권력을 잡고 유지하는 데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최고의 수단"이라며 정치적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언어학자는 "'좌빨'이라는 표현이 실체적 진실을 떠난 무의미한 기표임에도 그 이미지 속에 자신의 왜곡된 욕망의 기의를 끊임없이 삽입하고 타자에게 그 왜곡을 강요한다"며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 이야기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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