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장자>의 '내편'을 중심으로 장자의 언설들을 분석한 책. <장자>의 주제를 '자기 변화'라고 명쾌하게 주장하고, 치밀한 논증 과정을 통해 논리를 구조화하며 동양의 문화와 고전을 신비주의로 쉽게 분류하는 서구적 풍토에 일침을 가한다. 먼저 이 책은 <장자>의 다양한 표현기법과 우화들을 풍부하게 검토하며 이러한 형식적 요소가 독자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꿈 이야기'의 판본을 변형하여 꿈의 유비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깨달음'의 의미를 부각시키며 서구 학자들의 <장자> 연구가 상대주의로 향하고 있음을 비판하면서 그 대안으로 비대칭적 상대주의를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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