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대방록 - 한길그레이트북스 41 (알역8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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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명나라 말기는 내부로 잦은 농민봉기와 밖으로 강성해진 만주족의 위협으로 국가존립 자체가 위태로웠으며 경제적으로는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자본주의 맹아가 싹트기 시작해 점차 근대적인 사유체계가 생겨난 시기다.
황종희의 <명이대방록>은 이처럼 새로운 근대적 사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저작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정치적 패러다임을 구상하고, 기존의 사농공상에 대한 차별의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았다. 따라서 이 책은 현실정치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며 급진적인 성격을 띠어 건륭년간(1736~95)에는 금서처분을 받기도 했다.
< 명이대방록>에서 '명이(明夷)'는 <주역> 64괘중 하나로 '밝은 태양이 땅속에 빠져 들어간 상태'를 의미하며 당시 명청교체기의 명왕조가 처한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또한 '대방록(待訪錄)'은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며 기다린다'는 뜻으로 이 책은 그 새로운 시대의 정치, 경제의 구체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황종희는 <명이대방록>에서 왕이 아닌 백성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제시하고 '내가 벼슬하는 것은 천하 인민을 위해서이지 군주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군주 중심의 지배체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정전제 회복을 통한 부의 균등한 분배, 법제도,인사제도, 군사제도, 회계제도 등의 혁신을 주장하며 신시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책의 이러한 다소 혁명적인 사고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회를 갈망하던 청말 지식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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