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이 책은 '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새로 읽기' 시리즈의 두번째 권으로, 이미 <천하에 남이란 없다> <우리는 왜 묵자인가> 등의 책으로 묵자 연구가로 인정받아온 지은이가 기존의 저서를 다듬고 보충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동이족 출신이며 그 자신이 노동계급이었던 민중적 사회운동가 묵자와 그의 후계자 송견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공자와 묵자의 비교를 통해 그의 철학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또한 마르크스와 예수 등을 묵자와 비교하는 대담한 논리 전개와 함께 묵자의 전쟁론, 유토피아론에 대해 별도로 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