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쟈켓)-새책

도스또예프스끼의『죄와 벌』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책. 도스또예프스끼의 문학작품 중『죄와 벌』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작품론이다. 저자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을 복합적으로 종합하면서 그의 소설에 나타난 여러 가지 특성을 평론가적 입장에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동안의 연구서의 내용을 보완하고 새로운 문제들을 추가하면서 연구의 깊이와 넓이를 확대하였다. 이 책은 도스또예프스끼의 매우 사적인 운명적 사건들, 즉 아버지의 비명횡사, 사형선고, 간질병, 도박병을 다룬 1장부터 시작하여 수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었던 도스또예프스끼가 그의 작품에서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세계를 무한한 상상력으로 어떻게 펼쳐나가는지 흥미진진하게 다룬 16장에 이르기까지『죄와 벌』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인간의 감정과 사상이 담겨 있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을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