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들판 - 공지영소설 (알카7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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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공지영이 서울과 베를린을 오가며 완성한 신작 소설. 두렵지만 사랑해야 했던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순간들, 가슴 저릿한 슬픔과 용서의 기억을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나간다.
작가는 사랑과 이상을 잃고 삶의 방향을 찾아헤매는 사람들의 삶이 뒤얽히는 공간으로서의 베를린을 보여준다. "그곳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의 서식처이고, 국적과 민족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 사랑을 나누는 장소이며, 이념과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자기를 새롭게 찾아가는 공간"(방민호)이다.
이 공간을 매개로 작가는 가정폭력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여성에서부터 '5월 광주'로 표상되는 역사적 현장에 온몸을 던진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책에 실린 연작들 중 표제작인 '별들의 들판'은 가장 분량이 긴 중편이다. 주인공 수연은 아버지를 여의고 실연의 상처를 안은 채 베를린에 도착한다. 죽은 어머니의 흔적과 쌍둥이 여동생 나연을 찾기 위해서. 수연은 얼마 전까지 어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아버지가 왜 어머니와 헤어졌는지 알지 못했고, 자기에게 쌍둥이 형제가 있다는 사실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어머니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어머니 명숙이 자유분방한 기질의 소유자로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관철한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딸을 사랑하고 가족을 아꼈지만 질곡 많은 삶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어머니를 이해하면서, 수연은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작지만 단단한 힘을 얻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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