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소설 (알작4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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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작가의 10대 시기를 다룬 자전적 소설이자 내면의 성장을 다룬 성장소설. 2008년 2월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했다. 소설은 고교생 남자 주인공 준과 그의 친구들이 불확실성의 안개에 둘러싸여 있는 불안한 성장기의 긴 터널을 통과해가는 과정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준이 겪는 길고 긴 방황은 실제 작가 자신의 청춘의 기록이기도 하다. 작가는 그간 가슴속에 묻어둔 상처를 헤집어 그 시절과 다시 대면한다. 고등학교 자퇴, 방랑, 일용직 노동자와 선원으로서의 생활, 입산, 베트남전 참전, 방북, 망명, 투옥에 이르는 황석영의 실제 행보는 한 개인사로는 버거운 불행이었을지 모르지만 독자인 우리에게는 행운이었다.
빵공장에서 일하고, 입산한다고 행자생활도 했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사상계> 신인문학상에 입선하여 등단했지만, 생과 세계에 대한 그의 갈증과 허기는 그것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목마르고 굶주린 자의 식사처럼 맛있고 매순간이 소중한 그런 삶은 어디에 있는가. <개밥바라기별>은 지금의 황석영을 있게 한 비밀의 시공간의 기록,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이자 편력시대이다.
그래서 <개밥바라기별>은 서둘러 봉합하고 지나온 상처를 벌려 그 속에 든 비밀을 마주하게 한다. 가슴속에 방치된 채 오랫동안 열지 않았던 녹슨 비밀창고의 문을 열고, 이마에 엉기는 거미줄을 헤쳐가며 하나둘 새롭게 떠오르는 오래된 기억들을 바라보게 한다. 그 기억 속에는, 유년기 이래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던 세계에 대해 회의하고, 주체적으로 바라보고, 갈등하고 방황하는 시기가 있다.
황석영은 그 성장기의 삽화들을 그려 보임으로써 한 인간이 어떻게 성장해가는가, 에 대해 말한다. 더불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를 묻고 있기도 하다. 황석영 개인의 기억의 삽화이기 이전에, 누구나 품고 간직하고 있을 그 비밀의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개밥바라기별>은 그 문의 자물쇠를 열어줄 소중한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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