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무덤 (알마18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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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제7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우리 사회의 심부를 꿰뚫는 명철한 분석과 예리한 문장으로 동시대 실존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온 작가 강희진의 장편소설. 데뷔작 <유령>에서 온라인 게임 리니지와 탈북자라는 소재를 엮어 기발한 세계를 창조했던 작가는 출간 당시 많은 독자와 평자, 언론으로부터 '진화된 분단문학의 면모'라는 평을 들으며 격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유령>은 부재를 통해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아이러니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짚어주었고 여러 문학 연구자들을 통해 논문의 주제로 다루어지기도 했다. 이후에 발표한 <이신>과 <포피> 등의 작품에서도 그는 역사와 존재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주목하면서 인간됨의 진정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왔다.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올빼미 무덤>은 폐쇄된 공간 속 어긋난 집단주의와 절대 권력에 의한 개인성 파괴라는 주제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다. 남해안의 낙도에 불과했던 풍도(風島)의 특이한 장례법이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다큐에 방영되면서 섬의 초분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 코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때 멸치파시로 번성했던 풍도는 예전의 명성과 영광을 되찾기 위해 온 주민이 나서서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수단은 바로 '영어'와 'SNS'. 풍도라는 작은 공간에 한국 사회에 떠도는 여러 문제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로 압축해냈다는 점에서, <올빼미 무덤>은 21세기 한국 사회의 풍자 소설로 읽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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