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 - 2020년 제1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알사87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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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2020년 제1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오수완의 장편소설. 세계문학상은 2005년 첫 수상작 <미실>(김별아)을 필두로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스타일>(백영옥),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보헤미안 랩소디>(정재민), <저스티스맨>(도선우), <로야>(다이앤 리) 등 작가적 개성과 동시대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배출하며 매년 화제를 모았다.
올해 수상작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는 가상의 도서관에 소장된 가상의 희귀본을 소개하는 카탈로그 형식의 소설이다. "세상에 없는 책을 상상하고 목록화"한다는 점에서 보르헤스를 떠올리게 되지만 "사가본 도서에 대한 나름의 소개문 혹은 감상문이 이어지는 사이사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는 이 독특한 카탈로그의 디테일 앞에서는" 작가 오수완에 대한 감탄만이 남는다.
오수완은 2010년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받은 기성 작가로 이후 장편소설 <탐정은 어디에>를 발표하기도 했다. 책을 소재로 가상과 현실을 뒤섞으며 지적 상상력을 무한히 확장하는 글쓰기가 그의 특장인 셈인데, 이번 수상작은 지식뿐 아니라 책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사유가 더욱 깊어 보인다.
세계문학상 심사위원단(최원식, 은희경, 방현석, 정홍수, 하성란, 강영숙, 박혜진)은 "지식으로 가득하지만 지식이 앞서지 않고 정점을 향해 나아가지 않지만 멈추게 되는 곳곳이 정점이었던 이 소설은 친절하고 따스하며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책과 연결된 세계에 신뢰를 보낸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책과 함께하는 인간이 다른 무엇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며 그의 작품을 이견 없이 당선작으로 선택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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