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하드커버) - 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열린책들'에서 2000년 발간된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의 신판 마지막 권.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 작가인 도스또예프스키의 모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삶의 모순된 측면에 대해 격렬하게 반응하고 행동한다. 가난과 고통이 지배하는 이 세계를 신이 만들었다 할 수 있는가. 이 세계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가. 하는 질문들이 그의 작품의 중심 테마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도스또예프스끼를 읽을 때마다 생의 역설과 그안에서 추구되어야 하는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된다.

<미성년>은 불행한 운명을 타고난 한 청년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아버지 세대의 부재로 인해 무방비 상태로 세상에 던져진 자식 세대의 고통과 번뇌가 담겨져 있다. 도입부에서 주인공 아르까지 돌고루끼가 말하고 있듯이, 작가의 자서전적 이야기로 평가되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