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나는 적막한 집을 나섰다 - 페터 한트케 장편소설 (알바9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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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희곡 '관객 모독'의 작가이자 전위적인 작품세계로 유명한 페터 한트케의 97년작 소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도시에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삶을 살고 있던 한 약사가 갑자기 실어증에 걸리고, 돈 키호테적인 모험의 여행을 떠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제멋대로 흩어진 가족에 단조롭기 짝이 없는 일상을 짊어진 탁스함의 약사는 겉보기에 만족한듯 살아간다. 하지만 실어증에 걸린 그가 '흘러간 스포츠 스타'와 '흘러간 시인'을 만나 엉뚱한 여행을 시작하면서 그 마음속의 응어리들이 하나둘 풀려나온다.
작가가 늘 배경으로 삼는다는 탁스함이란 도시, 그리고 약사가 여행하는 광활한 스텝 초원지역은 각각 구속과 잊혀짐, 자유와 각성을 뜻하는 듯하다. 약사는 사랑에 빠진 여인으로부터 새로이 말을 배우고, 집을 나갔던 아들과 낯선 장소에서 재회한다. 지구 위엔 없을 것 같은 상상의 시공간이지만 작가가 배치한 여러 장치와 상징은 '현대인'의 삶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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