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 있어라 | 시공사 헤밍웨이 선집 시리즈 3

도서 상품 상태
상급( 하드커버) - 책 상태는 좋으나 표지 감싸는 자켓은 없음
도서 설명
헤밍웨이 사망 50주기를 맞아 시공사가 선보이는 '시공사 헤밍웨이 선집 시리즈' 3권. 1929년, 헤밍웨이가 서른 살이 되던 해에 발표한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4년 전 발표한 첫 장편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로 이미 새로운 세대를 대변하는 작가로 부상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명실공히 당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발돋움한다.
전작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가 전후 사회의 '길 잃은' 세대들이 어떻게 당대의 사회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절망과 좌절과 허무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지를 그린 소설이었다면, <무기여 잘 있어라>는 그들의 좌절과 허무감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밝힌 소설이다.
첫 장편소설을 통해 자기 세대의 목소리를 얻은 서른 살의 헤밍웨이는 이제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참전 군인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과 죽음을 미화시키는 모든 이데올로기에 대해 강력한 회의를 제기한다. 그렇게 세상을 파괴하는 무기와 작별을 고하는 한편, 여성의 부드러운 품과 그곳에서 탄생하는 사랑과 생명에 시선을 돌린다.
소설의 전반적인 이야기는, 주인공 헨리가 전쟁의 무의미함을 인식해가는 과정과 냉소적인 그가 캐서린을 만나 사랑에 눈뜨고 그들의 사랑이 시련을 겪는 과정을 병치시키며 진행된다. 헤밍웨이 스스로 자신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불렀을 정도로 강렬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무기여 잘 있어라>는 그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여인을 통한 탄생의 희망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부조리한 이 세상은 '무기(arms)'와 작별하고 평화스럽게 살려고 노력하는 인간에게 결코 평화와 안정과 사랑의 '품(arms)'을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헨리는 두 가지 모두와 작별하고, 좌절과 허무의 세계 속에서 혼자 남아 방황하는 '길 잃은 세대'의 일원이 된다. 그리고 헤밍웨이는 그 상실의 궤적을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그려냄으로써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어내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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