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좋음)-거의 사용감없이 아주 좋음

얼마든지 안락한 생활을 보장 받을 수도 있었던 이 책의 의사들은 진료실 밖 세상에서 시대의 아픔을 맞닥뜨린다. 병원에서 접하던 환자들보다 더 깊은 고통을 세상에서 발견한 그들이 걸어간 길을 조명하고, 세상의 병을 외면하지 않은 용감한 의사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자신을 둘러싼 보호막을 박차고 나가 혁명, 전쟁, 기아의 현장에 투신한 의사들의 '치유 여정'을 담았다. 진정한 용기와 희망이 지니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먼 베쑨, 장기려, 슈바이처, 프란츠 파농, 체 게바라, 루쉰, 국경 없는 의사회까지, 이 책은 진정한 용기와 희망이 지니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곱 꼭지의 이야기들 속에는 여섯 명의 의사와 하나의 단체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화보가 함께 실려 있다. 이 사진들에는 박애 정신을 보여준 의사들의 모습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모습이 함께 실려 있어, 다시 한번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