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계곡 - 엘릭시르 셜록 홈스 전집 (알작76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 하드커버+자켓
도서 설명
‘셜록 홈스’ 시리즈의 마지막 장편소설 '공포의 계곡'이 등장한 1914년은 도일이 ‘챌린저 교수’ 시리즈나 ‘제라르 준장’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라 작가로서 원숙미를 뽐내던 때였다. 그는 어느 날 흥미로운 기사를 접하게 된다. 미국 필라델피아 탄광에서 일어난 소요 사건에 대한 기사였다. 몰리 매과이어스라는 아일랜드 비밀 결사 단체가 탄광 노동자들을 규합하여 지역을 장악하고 회사를 상대로 폭력적인 분규를 주도하다가, 결국 주동자들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는 충격적이고 생생한 기사문은 도일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흥미와 영감을 얻고 작가로서 기술까지 갖춘 도일은 곧장 새로운 장편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작품 도입에 던져진 실마리 없는 암호는 본편을 읽기 전 가벼운 두뇌 운동이다. 모리아티의 부하에게서 홈스가 얻어낸 이 암호에는 곧 일어날 범죄에 대한 정보를 담겨 있다. 생각지도 못하게 기발하면서도 쉬운 방법으로 암호를 풀고 나면, 그 범죄가 실현되어 머리 없는 시체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의미 불명의 쪽지를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살인자의 뒤를 쫓던 홈스와 왓슨은 중세 저택의 비밀과 맞닥뜨리게 된다. 1부의 사건을 해결하고 나면 이야기는 모든 것이 시작된 ‘공포의 계곡’으로 향한다. 사건의 진상이 숨겨진 광산 지대. 황량하고 살벌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젊은 탐정의 하드보일드 모험담은 마치 서부극을 보는 것처럼 짜릿하다.
한편 도일이 '공포의 계곡'에 등장시킨 화이트 메이슨 형사와 앨릭 맥도널드 경위는 이전에 홈스가 조롱하던 우둔한 경찰들과 다르다. 이들은 명탐정 셜록 홈스와 토론을 주고받을 정도로 총명한 인물로 설정되어 나름대로 논리적인 추론을 펼치고 있다. 새로 제시되는 논리적인 가설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반론을 읽어나가는 재미는 추리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물론 뛰어난 경찰들 못지않게 홈스의 탁월한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아 ‘홈스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사는 전편과 다름없이 기발하고 참신하여 논리적이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공포의 계곡'은 캐릭터와 플롯을 설정하는 도일의 뛰어난 솜씨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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