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윤 시인의 국내 초유의 베스트셀러 시집으로 1권은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 2권은 '기도의 편지', 3권은 '보고 싶은 마음을 오래 참으면 별이 된다고' 이다.

서정윤의 시는 사랑의 세계를 평이한 시어로 드러내면서 결과적으로는 삶에 대한 통찰이라든가 어떤 깨달음, 일종의 인식과 각성을 전달하는 측면을 지니고 있다. 눈물이 이룩한 순수한 홀로있음의 자리에서 진정한 홀로 서기가 가능한 것을 이 시집은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별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고자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랑감성의 반짝임이 아니라, 웬만한 극기와 인고를 거치지 않고서는 다다를 수 없는 사랑의 지고지순함이라는 사실이다.

네번째 시집은, 긴 방황과 모색의 시간을 거쳐 1993년 「홀로서기 3」이후 2년만에 나온 것이다.
자아 탐구를 위한 고난의 몸짓을 보이고 있는 이 시집은 절망, 고독 ,고통에 대한 시인의 철학적 인식을 느낄 수 있다. 고독, 고통에 대한 인식은 인간적 성숙을 가져다 준다.
이 시집을 통해 시인의 인간적 성숙을 느낄 수 있다.

다섯번째 시집에세, 전반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은 죽음과 삶에 대한 회의와 성찰의 태도이다. 시인이 하느님을 향해 기도를 하고, 천사의 사랑에 기대는 것은 그같은 신앙으로의 귀의만이 자신의 고독, 더 나아가 현대인의 소외와 고독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