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 문학동네 시인선 024 - 초판 (알시1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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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문학동네 시인선' 24권. 2004년 「시와세계」로 등단한 시인 서대경의 첫 시집. '환상적인 이야기 시'로 시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서대경은 이번 시집에서 3부에 걸쳐 총 41편의 노래 같은 이야기, 이야기 같은 노래들을 펼쳐놓는다.
시인 김안은 파스칼 키냐르의 "그는 꿈속에서 이곳에 있다"(「옛날에 대하여」)라는 문장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 시집의 발문을 시작하고 있는바, 꿈이면서 동시에 이곳인 서대경의 시는 대기를 느끼는 백치처럼, 어둠 속으로 흩어지는 흰 담배연기처럼, 경계가 지워진 자리에 스며들고 있다.
'사실은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식으로 끝나는 이야기는 얼마나 허무한가. 그러나 서대경의 시는 꿈에 '대해서' 말하는 시가 아니다. '꿈처럼' 말하는 시도 아니다. 언젠가 그가 시작노트에 밝혔듯, 그에게 시를 쓰는 것은 "때로 꿈의 관점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행위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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