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동장치 - 문학과 지성 시인선 R08 - 초판 (알문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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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2001년 「포에지」로 등단한 신영배는 여성성의 내밀한 미감에 몰두하며 2000년대 한국 시단에서 '여성적 시 쓰기'의 새로운 연대를 예고하는 강렬한 징후를 보여준 시인이다. 현대 시의 미학적 전위가 '여성적 상상의 모험'이라는 전선을 따라 이동해왔다면, 신영배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진은영, 김이듬, 이기성 등과 함께 육체 속에 불온한 다성성을 폭발시키며 '마녀적 무의식의 시' 지형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영배는 '물과 그림자의 시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환영적인 존재를 몸에 대입하여 원초적이고 기이한 상상적 세계를 그려내왔다. 시인은 <오후 여섯 시에 나는 가장 길어진다>에서 그림자를 변주하여 상상적 모험을 감행하고 자기 감각과 형태의 한계를 넘어가는 예술적 자유의 도정을 펼쳤고 최근 시집 <물속의 피아노>에서 물인지 피아노인지 알 수 없는 존재에서 흘러나오는 불완전한 음향, 무음의 연주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여성적 몸이 체험하는 상상적 모험의 원류인 신영배의 첫 시집 <기억이동장치>가 2015년 1월 다시 독자들을 찾아간다. 2006년 문학.판에서 출간되었던 이 책은 문학과지성 R 시리즈로 9년 만에 새 옷을 입으며 목차의 구성이 새로 짜였고, 시편들도 좀더 정제된 시어와 문장들로 다듬어졌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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