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원 시전집 1 (알인84코너)

오규원 시전집 1 (알인84코너)
오규원 시전집 1 (알인8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오규원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07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 (보통책 크기) / 427쪽
정가 / 판매가 23,000원 / 18,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오규원의 첫번째 시전집.

이제까지 나왔던 오규원 시인의 시집 가운데서 연도별로 대표작들을 실은 이번 전집은 다양한 시 세계를 엿볼 수 있어 좋다.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 어지러운 세상사에 대한 한탄,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그려지고 있다.

특히나 시 형식 중에는 아주 파격적인 것들도 눈에 띄는데, 이제껏 만났던 시 중에 가장 특이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내용의 시들과 자세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겨울숲을 바라보며 완전히 벗어버린 이 스산한 그러나 느닷없이 죄를 얻어 우리를 아름답게 하는 겨울의 한순간을 들판에서 만난다. 누구나 함부로 벗어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욱 누구나 함부로 완전히 벗어버릴 수 없는 이 처참한 선택을 겨울숲을 바라보며, 벗어버린 나무들을 보며, 나는 이곳에서 인간이기 때문에 한 벌의 죄를 더 얻는다. 한 벌의 죄를 더 겹쳐 입고 겨울의 들판에 선 나는 종일 죄, 죄, 죄 하며 내리는 눈보라 속에 놓인다.> - <겨울숲을 바라보며> 중에서.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