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백야 - 문학과지성 시인선 487 - 초판 (알시56코너)

짙은 백야 - 문학과지성 시인선 487 - 초판 (알시56코너)
짙은 백야 - 문학과지성 시인선 487 - 초판 (알시5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윤학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6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27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1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학과 지성 시인선 487권. 김수영문학상, 동국문학상, 불교문예작품상 수상 시인 이윤학의 아홉번째 시집.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시인은 3~5년 주기로 성실하게 시집을 출간해왔고, 그때마다 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 애썼다.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사소한 존재들에 관심을 쏟고 생의 결핍을 성찰적 시선 안으로 끌어들이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깊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이윤학 특유의 방식은, 5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에서 깊이를 더한다.

태어나 살아가고 언젠가 묻히게 될 사적인 공간, 그곳은 '농촌'이자 제이, 제삼의 고향이며 과거의 기억에서 미래의 모습을 읽어내고 현재의 '늙은 시절'을 기록하게 하는 곳이다. '십대의 몸' '칠십의 마음'이었다 어느덧 '칠십의 몸' '십대의 마음'으로 살게 된 시적 자아가 기록하는 '늙은 시절'은 이 시집에서 영원한 삶의 무덤인 동시에 생명과 감각의 터전이 된다.

언뜻 처연해 보이는 사적인 역사를 투영하여 바라본 곁의 존재들은 그러나 죽음 근처에서 가장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생명의 아이러니를 온몸으로 나타낸다. 시인은 동물과 식물, 모든 생명들의 원천이자 무덤인 자연에서 개별적 삶들의 운명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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