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들여다본다 - 창비시선 325 (알시2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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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1975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젊음의 격정과 좌절에 바치는 한 시대의 헌사'라는 평을 받은 '아우를 위하여' 등을 발표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권지숙 시인. 정호승, 김명인, 김창완 시인 등과 함께 '반시(反詩)' 동인활동을 하던 시인은 1980년대 이후 돌연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문단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오래 들여다본다>는 권지숙 시인이 등단 35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이다.
70년대에 시단에 나온만큼 시인의 시에는 그 시대의 암울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폭력과 억압이 만연하고 투쟁과 죽음이 일상화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회에서 시인은 늘 밤길을 걷는 듯한 막막함을 느낀다. '야행기' 연작으로 대표되는 이러한 '밤'의 정서는 시인의 시가 태동한 근원적인 지점이라 할 수 있다.
힘겹고 외로운 삶 속에서, 끝없이 잉태되는 사회의 여러 모순을 바라보며 시인은 깊은 외로움과 절망을 느낀다. 시집 전반에 걸쳐 이러한 정서를 엿볼 수 있는바, 그럼에도 시인은 고독과 비애 속에서 때로 어렵게 아름다움을 길어올린다. '오래 들여다본다'라는 표제는 그런 의미에서 시와 세계를 대하는 시인의 참다운 태도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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