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을 점 찍다 - 문학과지성 시인선 360 - 초판 (알문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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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65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 홍신선의 일곱 번째 시집. 1991년부터 발표한 '마음經' 연작의 대미(3부)를 포함한 총 3부 61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자신의 모든 경험과 사유와 감각을 끌어모아 빚은 혹은 빚을 '홍신선 시'의 새로운 서시(序詩)에 해당하는 시집이라 할 수 있다.
시집 속 60여 편의 시들은 모두 '세속성에 대한 통찰'에서 시작된다. 벚꽃이 떨어지는 벚나무 아래서, 11월 설악산을 올려다보며 쓰는 것뿐 아니라, 퇴직을 하여 자신의 빈 자리에서, 재개발을 위해 허문 성인용품점에서, 연탄불을 갈면서 찾아내는 평범하고 의외의 순간에 시는 터져 나온다.
시인은 불교적 세계관을 시적 장치로 이용함으로써 일상을 시로 옮겨온다. 시인의 삶에서 바라보는 죽음은 무심으로부터의 종착지가 아니다. 오히려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여 일상에 녹여버린다. 시인의 오랜 화두인 삶과 죽음에 대한 천착은 새로운 세계를 겨누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여기의 생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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